'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감춰온 얼굴을 드러낸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측은 다섯 인물의 두 얼굴을 담은 캐릭터 모션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소매치기인 이가경(김유정)은 통역생 금서희로 신분을 숨기고 조선총독부에 잠입한다. 포스터 속 그는 미소를 거두자 긴장된 얼굴을 드러낸다. "100일짜리 거짓말이었다. 진심이 되기 전까지는"이라는 문구는 개인의 꿈을 위해 시작한 밀정 생활이 진심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예고한다.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김태웅(박진영)은 단정한 모습 뒤로 혼란스러운 눈빛을 보인다. "거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만 믿고 싶어졌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의심이 믿음으로 변하는 감정을 드러낸다.
유소란(김현주)은 배에 손을 얹은 채 오랫동안 품어온 슬픔과 분노를 드러낸다. 그는 "우리의 밀정이 되어줘. 거래를 하자는 거다"라며 이가경을 자신의 복수에 끌어들인다.
총 대신 펜을 든 유필립(이무생)은 "계속 의심한다면, 오늘 사건을 기사로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경고한다. 화려한 훈장을 단 사토 신이치(진선규)는 "나 하나 죽인다고 독립이 될 것 같나?"라며 냉소적인 본색을 드러낸다.
모션 포스터만으로도 다섯 인물의 상반된 얼굴과 감춰진 욕망을 보여준 가운데 이들이 펼칠 첩보전에 기대가 모인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