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말마다 꼬는 남편에 일침 "인생이 꼬여서 그래요"

김유진 기자
2026.10.09 02:30
이호선이 남편의 꼬인 대화 방식과 의심의 배경을 짚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이호선 상담가가 '자극 부부' 남편의 꼬인 대화 방식과 의심의 배경을 짚었다. 아내가 남편의 장점으로 "가끔 요리를 잘해준다"는 것 외에 답하지 못하자 이호선은 "나쁜 게 99고 좋은 게 1인데 왜 같이 사냐"며 부부가 견디고 있는 이유를 직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8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103화에서는 '자극 부부'의 심리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이호선은 아내에게 남편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물었지만 아내는 "사실 너무 마음은 놓고 싶다. 왜 못 놓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호선은 남편의 장점을 물었다.

아내는 한참을 고민한 뒤 "가끔 요리 잘해준다"고 답한 뒤 한참을 머뭇거렸다.

이때 이호선은 현실적인 지적을 내놨다.

자극 아내와 상담하는 이호선.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이호선은 "이 남자가 잘하는 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가끔 요리를 잘해준다고만 한다"며 "배달 음식 시켜 먹으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요리하는 것 말고는 계속 생각해야 한다. 장점을 못 찾고 있다"고 짚었다.

이호선은 남편의 태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말했다.

이호선은 "남편은 아내를 너무 함부로 대한다. 사람같이 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끔 밥 먹이는 게 다면 그게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아내의 말을 꼬아서 듣는 남편의 문제를 지적하는 이호선.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이호선은 "나쁜 게 99고 좋은 게 1이다. 그런데 왜 같이 사냐"고 따진 뒤 "이 지옥을 견디고 있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내는 평범한 부부 관계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남들과 다른 사람 같다. 무슨 얘기를 해도 다 꼬아서 받아들이는 느낌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호선은 남편의 어린 시절과 심리적 배경을 언급했다.

이호선은 "아주 어려서부터 인생이 꼬여서 그렇다"며 "남편의 검사 결과를 보면 남편은 어린 시절 불행했다. 아버지가 형편없었고 어머니도 그랬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호선은 남편이 과거의 상처와 얽힌 일들로 인해 의심을 키워왔을 가능성을 짚었다.

이호선은 "남편은 아이를 자신의 아이인지 의심한다"며 "남편이 볼 때도 그랬겠지만 나도 (가사 조사 영상을) 보면서 '과연 남편의 아이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남편은 친자 확인을 원하지 않았다.

이호선은 "남편의 가장 큰 불안은 아이다. 내 아이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타나면 이 가정이 깨지는 게 불안하다"고 분석했다.

또 이호선은 남편이 캠프에 출연한 이유도 언급했다.

이호선은 "남편은 아내와 이혼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 왔다"며 "모든 장면이 노출됐을 때 폭력을 휘두른 남편이 더 불리하다. 하지만 남편은 질타받을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여기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살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아내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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