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지누션 수입? 기업 과장급 수준…의류사업 연 매출 200억"

박다영 기자
2026.10.26 19:22
그룹 지누션 출신 가수 션(41·본명 노승환)이 그룹 활동 당시 수입이 많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

그룹 지누션 출신 가수 션(41·본명 노승환)이 그룹 활동 당시 수입이 많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못간다'에는 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션은 지누션 활동 당시 수입에 대해 이야기했다.

션은 "지누션으로는 돈을 많이 벌지 못했다"며 "활동하는 기간과 활동하지 않는 기간을 통틀어 나눠보면 웬만한 회사 과장급 정도였다. 그때는 방송을 안 하면 아무것도 벌어들이는 게 없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뛰어들었던 의류 사업도 쉽지 않았다. 션은 1998년 말 사업이 순항하며 전국에 40개가 넘는 매장을 열었고, 2001년쯤 매출이 200억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고 부담이 커졌고 이익을 다시 사업에 재투자하는 구조라 본인이 가져간 돈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까지 준비했지만 실패했다. 션은 상장했다면 수십억원을 손에 쥘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세컨드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사업은 어려워졌다. 특히 트렌드가 바뀌며 통 넓은 바지 수요가 사라지고 스키니진이 유행하며 사업을 그만두게 됐다.

션은 "젊은 나이에 큰돈을 만졌다면 좋은 차를 사고 그랬을 것"이라며 "그 돈을 만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고 했다.

그가 기부를 시작한 계기는 정혜영과의 결혼이었다. 결혼 다음 날 션은 아내에게 하루 만원씩 기부하며 살자고 제안했고 이를 시작으로 나눔을 이어왔다고 이야기했다. 부부는 첫 동반 광고 수익을 전액 기부했고, 통장에 돈이 없을 때도 기부를 우선순위에 두고 광고나 행사가 들어오면 실행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