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이모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공개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7일 스타뉴스는 전날 이씨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영상과 함께 "괜찮다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왔다"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씨는 병원 침대에 누워 환자복을 입은 모습이다. 머리에는 커다란 반창고가 붙어 있다.
이씨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머리는 8~10㎝나 찢어져 있었고 바닥에 피는 흥건했다"며 "괜찮은 척 버텨내는 것도 이제는 내려놓아야 할 때인가 보다. 이제는 버티는 삶보다 나를 지키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적어 글의 의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씨는 해당 글에 '#긴장해라' '#눈에 뵈는 게 없음' '#오른쪽 눈 안 보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최근까지 의료법·약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박나래와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수액 주사를 놓거나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올해 1월 말 이씨의 출국을 금지한 데 이어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