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박정연, 친일파 부친과 달랐다...정략결혼 각오 '독립 향한 진심'

이경호 ize 기자
2026.11.01 14:59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명남은 친일파 아버지 김승억이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의 아들 사토 히데오와 추진하는 정략결혼 소식을 듣고 놀랐다. 김명남은 구국단 동지들에게 독립을 위해 사토 히데오의 약혼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며 결혼 의지를 밝혔다. 유소란은 동지의 삶을 지옥에 빠뜨릴 수 없다며 만류했으나 김명남은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친일파 아버지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
박정연./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100일의 거짓말' 박정연이 구국단을 위해 정략결혼까지 각오했다. 그의 결연한 의지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김명남(박정연 분)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집무실에서 친일파 아버지 김승억(이기영 분)이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와의 혼담을 추진하는 것에 크게 놀랐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사진=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영상 캡처

김명남은 아버지가 추진하는 혼담에 찻잔을 떨어뜨릴 만큼 놀랐다. 이 소동 덕분에 이가경(김유정 분)은 사토 친전 우편물 중 유소란(김현주 분)이 찍힌 금석중(감우성 분)의 가족사진을 감출 수 있었다.

이후 김명남은 이영복(이선 분)과 함께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아들과 결혼하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영복은 깜짝 놀라 차를 급정거했다.

김명남은 구국단 동지들이 모인 아지트에서 사토 히데오와의 결혼 의지를 밝혔다. 피할 수 없는 결혼이라면 그 이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각오한 것.

그러나 구국단의 뼈아픈 과거를 상기한 유소란(김현주 분)은 독립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동지의 삶을 지옥에 빠뜨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토 신이치가 죽으면 결혼도 파투날 것이라며 김명남을 만류했다.

김명남은 "당분간 사토 히데오의 약혼녀라는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독립을 위해 활동하는 구국단의 일원으로 김명남의 결연한 의지가 돋보인 대목이다. 또한 친일파 아버지와 다른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정연./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김명남으로 분해 '100일의 거짓말'의 극적 재미를 불어넣는 박정연. 그는 극 중에서 친일파 아버지 몰래 구국단을 지원하며 정략결혼까지 각오한 외유내강의 김명남에게 더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김명남의 감정이 더해진 표정 연기, 결연한 뜻이 담긴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에 극 전개에서 박정연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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