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20년지기 팬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이 문을 닫은 가운데 사과문을 공개했다.
탑(T.O.P)은 1일 자신의 계정에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다.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여러 상황 속에서 제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탑은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이라며 "저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달 9일 최승현닷컴은 2006년 8월 24일부터 2026년 10월 9일까지 이어온 운영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탑과 소속사가 공식 소통 창구를 따로 두지 않고, 해외 팬 응대 등 실무까지 팬사이트가 떠맡아야 했다며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 빅뱅 데뷔 무렵 개설된 사이트가 20년 만에 문을 닫은 것.
이에 탑 소속사 탑스팟 픽쳐스는 "팬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활동 소식과 소통이 충분히 닿지 못한 점, 그로 인해 서운함과 아쉬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에 탑은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편 탑은 지난달 2일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하 탑 최승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O.P 최승현입니다.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조차 저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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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제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 상황 속에서 제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늦었지만 저의 진심 만큼은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저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입니다.
저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의 진심이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