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상수동 일대가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장기전세주택 공급지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500%까지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총 130가구 규모 주택이 들어서고 이 중 41가구는 장기전세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물량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광흥창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으로 서강대교와 강변북로를 통해 여의도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한강변 입지에 따른 조망과 주거 환경도 갖춰 기존에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용도지역 상향이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서 용적률 최대 500%가 적용되고 지상 24층 규모 공동주택 13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4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장기전세 물량의 절반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활용해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여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토정로변 저층부에는 여성취·창업지원센터가 조성돼 취업 상담과 직업 교육 등 지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세권 고밀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공공시설 확충 효과를 동시에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생활 인프라도 함께 확충해 주거 안정과 지역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