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9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용도지역 상향과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면목10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면목동 174-1번지 일대로 전체 주택의 약 80% 이상이 노후된 지역이다. 기반시설 부족과 주거환경 열악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정비 필요성이 높았던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여기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1.52)가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허용용적률은 242%에서 252%로 완화되고 계획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971가구(임대주택 170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기반시설과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인접한 면목8구역 및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해 도로를 확장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등 생활 인프라를 통합 정비한다. 주민센터 이전을 통한 복합공공시설 조성도 추진된다.
경관 계획 역시 중랑천과 연계해 수립됐다. 단지 외곽은 8~15층 중저층, 중앙부는 최고 35층 고층으로 배치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정비구역 지정 고시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공정관리를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택 공급을 조기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