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도서관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동작구, 약수도서관 재개관

남미래 기자
2026.04.14 09:51
약수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사진제공=동작구청

약수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동작구는 약수도서관(양녕로22바길 64)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1일 재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약수도서관(연면적 598㎡)은 2008년 건립됐지만 시설 노후화와 공간 활용의 한계로 이용자 수가 저조한 편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7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노후 시설을 전반적으로 정비하고 문서고 등 유휴공간은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1층 북카페·종합자료실 △2층 유아·어린이자료실·디지털자료실 △3층 특화자료실·프로그램실로 꾸며졌다. 연령대별 독서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문을 연 1층 라운지형 북카페에서는 커피와 차 등 다양한 음료를 판매한다. 도서관 주변 편의시설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반려동물·반려식물 관련 도서를 비치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반려' 특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서관 서비스 영역을 한층 넓힌다는 계획이다.

약수도서관은 재개관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한 달간 '다시, 만난 약수'를 주제로 행운을 담은 액막이 명태 만들기, 도서관에서 피우는 마음꽃 책 만들기, 컬러비즈로 만드는 픽셀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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