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1주 연속 상승…강남구 1년래 최대폭↑

홍재영 기자
2026.06.25 14:00

'셔세권' 동탄, 1.65%↑…급등세 계속

(화성=뉴스1) 김영운 기자 = 수도권 주요 비규제지역인 화성 동탄신도시 집값이 올해 들어 9% 넘게 급등하면서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 건수가 1년 새 21% 늘었다. 거래가 몰리고 집값이 오르자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계약 취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4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일대의 모습. 2026.6.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화성=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71주 연속 이어졌다. 강남권의 집값 상승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 동탄의 강한 상승 움직임도 계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6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0.30% 상승을 기록했다. 전주(0.27%) 대비 상승폭을 키운 모습이다. 강남구 매매가가 전주에 이어 1년 전 수준으로 오르고 있고 서울 외곽 매매가 중하위 지역 상승세도 견조하다.

강남구의 경우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라 0.35%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다섯째 주 0.73%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 외에 도봉구(0.46%)는 창·방학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41%)는 종암·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41%)는 개봉·구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8%)는 답십리·장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37%)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은평구(0.36%)는 응암·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및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계약이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19% 상승해 전주(0.21%)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하지만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강한 상승세는 여전했다. 화성 동탄구(1.65%)는 청계·목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전주(2.22%) 대비 오름폭이 줄긴 했지만 매우 강한 오름세다. 이 밖에 성남 중원구(0.59%)는 금광·은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49%)는 비산·호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47%)는 창곡·신흥동 위주로 올라 강한 상승세가 보인다.

인천은 전주와 같이 0.04% 올랐고 5대광역시도 전주와 같이0.01% 하락했다. 세종은 0.02% 하락을 기록해 전주(0.02%) 대비 하락 전환했다.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0.35% 상승을 기록해 전주(0.30%)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외곽 중하위권 지역의 전세가 상승세가 강했다.

성동구(0.55%)는 하왕십리동 및 성수동1가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55%)는 길음·돈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54%)는 개봉·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53%)는 창·도봉동 위주로, 노원구(0.49%)는 상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47%)는 미아·수유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송파구(0.42%)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0.16% 상승해 전주(0.19%) 대비 상승폭을 줄였다. 화성 동탄구(0.53%)는 목·청계동 준신축 위주로, 광명시(0.40%)는 하안·철산동 대단지 위주로, 구리시(0.36%)는 인창·수택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단지·학군지·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출회 매물이 소진되는 가운데 상승 계약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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