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2026.06.25.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515353934644_1.jpg)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 보유주택 3채를 처분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권력의 마귀'라고 비판하자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에게 '마귀'라는 단어를 쓴 것을 기억하느냐"며 "집을 다 팔았으니 마귀에서 사람된 것 아니냐"고 하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다주택자에서 1주택자가 됐다. 너무 속 보이는 행동 아닌가"라며 "이 대통령 기준에서는 마귀를 벗어났을지 몰라도 국민 기준으로는 권력의 마귀"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 아파트와 역삼동 오피스텔, 경기 양평 전원주택을 모두 처분하고 종로구 삼청동 주택만 남겼다. 국무총리실 인사청문준비단에 따르면 주택 3채 거래로 얻은 차익 총액은 세전 20억9537만원으로 이 중 5억원은 국제구호개발단체에 기부했다.
한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분은 죄송하다"면서도 "공직을 맡은 이후 다주택을 처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양평 주택의 경우) 처음 7억원 정도에 내놨지만 언론 보도 이후 5억원이면 사겠다는 의사를 받아 매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