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탄소·수소로 친환경 항공유 만든다…정부 국책과제 참여

남미래 기자
2026.06.25 13:41

현대건설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연료인 e-SAF 생산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개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기정통부의 탄소 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청정수소를 원료로 친환경 항공연료인 e-SAF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과 현대건설을 비롯한 산학연 10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e-SAF 생산 기술을 실험 단계부터 실증 플랜트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포집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e-SAF 생산 공정 연구와 실증 플랜트 설계 검토, 기술 지원을 맡는다. 보유 연구설비를 활용해 생산 효율 향상 방안도 검증한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전환 합성원유를 친환경 항공연료로 생산하기 위한 고도화 공정 연구도 공동 수행한다. 공정 간 연계를 최적화하고 제품 품질을 높여 향후 상업화가 가능한 통합 공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친환경 항공유 생산 기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탄소 저감 기술과 수소 생태계,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연구개발을 확대해 에너지 전환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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