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인턴 130명 뽑는다…'스펙' 대신 '정책 관심도' 중심 선발

정혜윤 기자
2026.06.28 11:00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 청년인턴 130명을 모집한다. 학점이나 어학성적 같은 정량평가를 없애고 정책 관심도와 참여 의지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국토부는 오는 29일부터 '2026년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0개 분야 130명이다. 행정과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전산,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분야에서 선발한다. 근무 기간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4개월이다.

지원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다. 전공과 자격증, 어학성적 등 이른바 '스펙'은 평가하지 않는다. 대신 정책 관심도와 참여 의지를 담은 정책제안서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와 면접을 거쳐 8월 3일 발표한다.

선발된 인턴은 관심 분야와 전공을 고려해 부서에 배치된다. 국토·주택·건설·교통 정책 지원은 물론 건설 현장 점검, 항공관제 행정과 훈련 지원 등 정책 집행 과정에도 참여한다.

국토부는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정책 현장 방문, 월 1회 정책 아카데미, 정책 제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 인턴에게는 장관상을 수여한다.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청년설문조사응답활동(청년온라인패널)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기관별로는 본부에서 가장 많은 52명을 선발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14명, 익산지방국토관리청 11명, 서울지방항공청 10명, 항공교통본부 9명 등을 모집한다.

김헌정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인턴 제도가 단순한 일 경험을 넘어 청년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국토교통 현장 곳곳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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