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시티' 글로벌 첫 선…9월 부산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이정혁 기자
2026.07.13 14:48
AI 특화 시범도시 개념도/사진제공=국토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K-AI(인공지능) 시티' 관련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9~11일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를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 행사다. 지난해 엑스포는 세계 54개국에서 온 45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4만295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 정책과 연계한 'K-AI 시티'를 처음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교통시설물 등 도시 인프라 운영에 AI를 접목, 도시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AI·스마트시티, 건설·인프라, 모빌리티·교통, 에너지·환경 등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가 공개되고 스마트시티와 AI 시티, 피지컬 AI·에이전틱 AI, 미래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WSCE 어워즈, 기업 발표회도 열린다.

국토부는 또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와 대기업 매칭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마트시티 기술 전시를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뒷받침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기봉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K-AI 시티 관련 기술의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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