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창동역 일대를 K-컬처와 문화공연산업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8년 3월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목표로 이달부터 관련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창동역 일대 약 35만㎡ 규모로 2027년 5월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5만102㎡)과 창동민자역사, 창동 아우르네, 씨드큐브 창동, 농협 하나로마트 등 핵심 거점 시설이 포함된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에서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지정한다. 지정 시 문화·공연·엔터테인먼트 등 권장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에 △지방세 감면 등 세제 혜택 △경영자금 융자 지원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 집적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은 지역에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7월 29일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특정개발진흥지구의 핵심 앵커시설인 '서울아레나'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 등을 살펴봤다. 김 구청장은 "창동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지정되면 창동역 일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 문화공연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기업과 문화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소음, 인파, 교통 문제 등으로부터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