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품은 도심형 주거단지…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 본격화

김지영 기자
2026.08.21 10:00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며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대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4호선 숙대입구역과 인접한 역세권으로 인근 남영동 일대에서도 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지 2만6493.5㎡에 지하 6층 ~ 지상 40층 규모 아파트 5개 동, 총 900가구(장기전세주택 231가구, 재개발의무임대 72가구) 공동주택 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최초 결정됐다. 이어 지난 3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기준용적률 상향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소형주택 추가 건립에 따라 기준용적률이 20% 상향되면서 기존 고시안 대비 분양세대수가 27가구(570가구→597가구) 늘었다.

이번 통합심의(안)는 남산통경축을 확보하고 두텁바위로변 열린 경관을 형성해 주변 지역과의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기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은 두텁바위로변 및 한강대로변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이전·신축해 지역 주민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공동주택 획지 주변에 공공공지를 조성해 휴식 및 소통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로 낙후된 후암동 지역의 재개발이 가속화되고 민간주택과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여 청년·신혼부부 및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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