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누리는 물재생센터의 미래"…제6회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김지영 기자
2026.08.31 11:15
포스터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물·에너지·시민, 함께 누리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미래 물재생센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8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물재생센터를 물·에너지·시민이 함께 누리는 핵심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기조강연과 2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서울 물재생센터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물·에너지·시민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과 해외 우수 사례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도시 회복탄력성 분야의 권위자인 사라 벨 석좌교수(멜버른대학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물재생시스템의 대전환' 세션에서는 이희정 교수(서울시립대)를 좌장으로 나서 서울시와 해외 대도시의 물재생센터 혁신 전략을 다룬다. 정성국 물순환안전국장(서울시)이 물재생센터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쿨딥 쿠마르 수석과학자(시카고 광역물재생기관)가 시카고의 수질 관리 고도화 및 시민 개방 사례를 통해 서울시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의 시사점을 전한다.

'물-에너지-시민의 선순환' 세션에서는 오희경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물재생의 자원적 가치, 에너지 자립, 시민 친화 공간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지혜 연구원(싱가포르-ETH 센터)의 싱가포르 'NEWater' 수자원 자립 정책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홍승관 회장(한국물산업협의회)이 하수열·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 전환 및 도시 탄소중립 기여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브리앤 플라이어 국장(미국 밀워키 광역하수처리구)이 하수처리구역 상부 공원화와 유휴부지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물·에너지·시민이 연계된 선순환 도시 시스템 구축 △물재생센터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 전환 △기피시설의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 조성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2026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는 과거 환경오염을 막던 물재생센터가 미래 도시의 필수 자원인 물과 에너지를 생산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쉼터를 제공하는 선순환 공간으로 대전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석학들의 혜안을 모아 서울시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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