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동10단지 재건축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목동 내 첫 단지가 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세르는 숫자 '10'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로 새로운 명문 주거를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학군지인 목동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 자연, 커뮤니티 등 주거 전반에 '올 라이프 캠퍼스'(All Life Campus) 콘셉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목동10단지 설계를 위해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Morphosis), 글로벌 통합 디자인 그룹 사사키(Sasaki)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모포시스는 목동 신시가지가 가진 계획도시의 특성과 입지적 맥락을 건축에 담고 사사키는 세계 유수의 대학 캠퍼스와 교육환경을 설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캠퍼스 같은 단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부터 목동10단지 인근에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운영하며 브랜드와 주거상품을 소개해 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은 주거와 교육의 가치가 함께 성장해 온 대한민국 대표 주거지"라며 "목동10단지만의 고유한 상징성과 목동이 오랜 시간 쌓아온 교육의 자부심을 담아 다음 세대를 위한 명문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160가구 규모의 목동10단지는 재건축사업으로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조61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