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道 장학생' 모집…1인당 최대 500만원 지원

이정혁 기자
2026.09.11 14:21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한달간 '2026년 고속도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해 선발 기준을 기존 '1가구당 최대 2자녀'에서 다자녀 가구시 인원 제한 없이 지원을 개선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지원 확대 조치를 통해 불의의 고속도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또는 해당 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및 자녀이다. 선발 인원은 300명 내외다.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대상자의 학령과 소득 수준에 따라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서류를 확인한 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장학생을 선발한 후 12월 장학금을 지급한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6년 설립 이후 총 8236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등 약 150억원을 지원해왔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장학재단 장학사업은 사고 피해 가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장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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