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폭행 피소' 승리 "술병 들었지만 안 휘둘러…목격자 진술 확보"

'특수폭행 피소' 승리 "술병 들었지만 안 휘둘러…목격자 진술 확보"

박다영 기자
2026.09.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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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폭행이나 위협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폭행이나 위협 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빅뱅 출신 승리(35·본명 이승현)가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술병을 든 것은 맞지만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승리는 지난 1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동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술병을 든 건 사실"이라며 "들기만 했지 휘두르거나 위협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그는 지인 2명과 식사하던 중 만취한 손님 A씨로부터 합석 요구를 받았다. 이를 거절했지만 A씨가 사업 제안을 하겠다며 자리를 떠나지 않아 언쟁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헤어질 때 A씨가 자신을 배웅했다고 설명했다. 몇 시간 뒤 A씨로부터 "다음 주에 사업계획서를 가져가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도 받았다며 이후 갑작스럽게 고소당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술자리 이후 A씨와 나눈 문자, 식당 내부 CCTV(폐쇄회로TV) 영상, 당시 분위기를 목격한 직원들과 A씨가 나를 배웅하는 모습을 본 주차요원의 진술도 확보했다"며 "수사기관에 잘 협조해 해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피소된 승리의 지인들은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승리를 특수폭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승리는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남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으나 2019년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뒤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위반,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2년 5월 징역 1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남은 형기를 복역한 뒤 2023년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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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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