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자회사 MG캐피탈, 인수 6개월 만에 흑자전환

배규민 기자
2025.11.19 14:15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초 인수한 MG캐피탈이 3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과 건전성 모두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MG캐피탈은 3분기 누적 기준 297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약 반년 만에 실적 정상화를 이뤄낸 셈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회사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즉각 반영되며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에서 A0로 상향됐다.

재무 여력이 강화되면서 자산 성장세도 회복됐다. 올해 1분기 2조4289억원까지 줄었던 자산 규모는 3분기 2조7952억원으로 증가해 3조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09%로 전년(11.01%) 대비 7.92%p 하락했다. 연체율 역시 3.00%로 전년(6.78%) 대비 3.78%p 개선됐다.

MG캐피탈 관계자는 "모회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기반으로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영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새마을금고와의 연계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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