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험당국-한국계 보험사 간담회.."K-금융 성공적 현지화 지원"

권화순 기자
2026.03.26 12:10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이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와 함께 지난 25일 대사관 강당에서 베트남 재무부 보험총국(ISA)과 현지 진출 한국계 보험사들을 초청, 보험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감담회에는 응오 비엣 쭝(Ngô Việt Trung) 베트남 보험총국장을 비롯한 재무부 관계자들과 10여개 한국계 보험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금감원, 보험개발원 등 전문가 그룹도 함께 해 한국의 보험 감독 사례를 공유하고 베트남 실정에 맞는 보험정보시스템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감단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양국 간 합의된 보험정보시스템 구축 등 핵심 과제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데이터 관리 경험과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해 양국 금융 시장이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소통의 장이 정례화돼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엽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간담회가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을 질적으로 고도화하고 강화시키는 새로운 계기로 발전시켜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베트남의 보험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현지 진출한 한국 금융 기업들의 경영 환경을 고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간 주요 협력 과제를 구체화해 K-금융의 안정적인 안착과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뒀다.

토론 세션에서 한국계 보험사들은 △보험사고 이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보험사기 방지 플랫폼 마련 △퇴직연금 활성화 지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응 등 실무적인 정책을 제언했다. 쭝 국장은 한국 측의 관련 경험 공유에 감사를 표하고, 베트남 보험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향후에도 대사관 및 금융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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