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202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배당금 8806억원 지급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7587억원) 대비 약 16%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산업은행은 최근 5년간 총 3조5000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며 2021년과 지난해 우수 정부 배당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적 개선이 대규모 배당의 밑거름이 됐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에 총 95조9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으며 이를 통해 약 1조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익잉여금은 2021년 말 7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4조7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표 국책은행으로서 관세·에너지 위기 대응과 첨단 전략산업 지원 등 경제 안전판 임무를 수행했다"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국민성장펀드의 성공 운영 지원,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산업구조 개편 등 정부정책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