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거점을 둔 유럽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유럽 진출기업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신보는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운영을 중단한 지 28년 만에 유럽 현지에 재진출하게 됐다.
신보는 2020년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 '아세안지원센터'에 이어 유럽 거점까지 확보하게 됐다.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신보의 역할과 외연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지원센터는 앞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안착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 금융을 지원한다.
현지 유관기관과 글로벌 보증기관과 협업 체계도 강화해 유럽 진출기업을 위한 성장 발판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이날 개소 행사와 더불어 우리·하나은행과 '해외진출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해외진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약 83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2년간 연 0.6%포인트(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유럽지원센터 개소는 지난 28년간의 공백을 깨고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