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핵심인재' 1000명 양성…AX·Web3 아카데미 출범

김도엽 기자
2026.06.10 15:27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AX·Web3 아카데미 출범식.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 일곱번째)과 AX·Web3 Academy 전임교수 및 기술파트너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AI(인공지능)와 디지털자산 분야 핵심 인재 1000명을 육성한다. 전 임직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실시해 은행 전반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일 'AX·Web3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AI·디지털자산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가동했다.

AX·Web3 아카데미는 임직원들이 AI를 업무 전반에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전환하기 위한 내부 인재 양성 조직이다. 신한은행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이 가운데 1000명을 AX·Web3 분야 핵심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현업 과제 해결과 프로젝트 수행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금융 업무에 특화된 버티컬 에이전트 개발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부서별 업무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발굴하고 적용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AX·Web3 분야 외부 전문가 4명을 전임교수로 영입했다. AX 분야에서는 최광신 전 다날 금융전략본부 전무와 김희선 전 KB국민은행 AI금융추진부장이, Web3 분야에서는 최철 전 SK AIX 컨버전스 그룹장과 정재욱 전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이 참여한다.

학계와 업계 전문가 8명도 기술 파트너로 합류했다. 파트너들은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과 전략 방향 수립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AX·Web3 아카데미는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금융 현장에 필요한 기술혁신을 직접 이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재 육성 조직"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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