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블랙박스 영상활용 인공지능(AI) 과실판정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사고접수시 전송 받은 관련 URL을 접속 후, 블랙박스 사고영상을 사고 설명과 함께 업로드 하면 AI가 해당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평균 5초 내에 과실 결과 및 정보를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DB손보는 시스템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20개월간 약 7만건의 사고를 시뮬레이션하고, 학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과실분석 정확도를 평균 92.4%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향후 도표 분석 및 AI학습 고도화를 통해 정확도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DB손보는 우선 차대차 사고 유형에 대한 AI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AI 기술 적용을 넘어 고객이 직접 보상 절차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고객참여형 자동차 보상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DB손보는 설명했다.
DB손보 관계자는"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이 직접 보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처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