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맡기면 이를 운용한 뒤 만기에 골드바와 운용수익을 돌려주는 'NH 골드채움신탁(실물형)'을 1일 출시했다.
NH 골드채움신탁은 고객이 보유한 골드바와 돌반지 등 금 실물을 농협은행에 신탁하면 신탁기간 동안 제휴기관을 통해 금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만기에는 골드바와 함께 운용에 따른 수익을 지급한다. 가정 등에 보관하던 금을 단순히 보유하는 대신 은행에 맡겨 관리하면서 운용수익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 삼성금거래소와 금 실물 신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상품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 전산 시스템 등을 구축해왔다.
상품은 우선 농협은행 본점영업부와 중앙본부출장소 등 2개 영업점에서 시범 판매한다. 이후 취급 영업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1호 고객으로 직접 가입했다. 강 행장은 "고객이 소중하게 보유해 온 금 실물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고객의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신탁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