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누적 2조21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기업은행은 26일 실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외 금리 상승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이자이익을 개선한 결과다.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62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0.6% 증가했다.
특히 생산적 금융의 지속적 확대에 힘입어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0조1000억원(3.9%) 증가한 272조원을 기록했다. 중기 시장 점유율은 24.5%로 시중은행과 초격차를 유지했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2분기 말 기준 중기시장 점유율 24.6%로 집계 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다.
대손비용률은 중기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P) 증가한 0.53%를 기록했지만,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4%P 감소한 1.31%로 꾸준한 중기대출 공급을 이어나가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을 보였다.
연체율은 3분기 말 기준 1.04%로 올해 2분기 말(0.94%)보다 0.1%P 증가했다. 가계 연체율이 2분기 말 0.53%에서 3분기 말 0.5%로 0.03%P 감소한 반면, 기업 연체율은 0.98%에서 1.10%로 0.12%P 증가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및 물가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혁신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AI 대전환 등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