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지역 유망기업들이 자본과 네트워크의 제약을 넘어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6일 전북대학교 산학융합플라자에서 전북도와 'KDB V 전북 스페셜'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산업은행은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기술과 자본, 기업과 시장을 연결하는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과 전북도는 서남권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이날부터 열리는 '2026 전북창업대전'과 연계해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기업이 만날 기회를 넓혔다.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IR)에는 △위성 궤도 기동용 추진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페이스랩 △전기 모빌리티 제조·운영에 쓰이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하는 위플로 △친환경 차량용 모터제어기와 파워모듈을 제조하는 카이테크 △극저온 액화수소 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하이솔 등 4개사가 참여했다.
전북의 피지컬 AI 산업 육성 방안도 논의됐다. 김순태 전북대 교수가 전북 피지컬 AI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고, 벤처투자 전문가들은 전북이 피지컬 AI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토론했다.
최근 산업은행은 전북도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도와 지역 벤처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차그룹의 약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 공동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