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청통' 첫삽 뜬지 1년만에 개장…비결은?

전병윤 기자
2015.08.11 14:31
'골프존카운티 청통'/사진=골프존카운티

경북 영천 지역에 새로 문을 연 '골프존카운티 청통' 골프장이 첫 삽을 뜬지 1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건설 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11일골프존카운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공식 오픈한 '골프존카운티 청통'은 지난해 6월 1일 착공을 시작해 10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2개월간 관리 기간을 거친 올해 6월1일 정확히 1년 만에 시범 라운드를 실시했다.

일반적으로 18홀 정규 골프코스를 시공하는데 빠르면 1년6개월에서 2년 이상이 걸린다. '골프존카운티 청통'처럼 착공부터 오픈까지 1년 만에 매듭지은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이처럼 시공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배경은 빠른 의사결정과 통합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유일의 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인 골프존카운티는 현재 인허가부터 설계·시공·코스관리·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내부에서 원스톱 진행한다. 현장 소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는 등 공정 사이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없앴다.

예컨대 벌목과 조경, 토목을 동시에 진행한 게 대표적이다. 기존 방식대로 벌목 작업 이후 토목에 들어가면 2개월이 걸리는데 현장 소장의 자율적 판단과 각 공정별 조율을 실시하면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또 잔디 파종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리 기후가 비슷한 지역의 롤잔디 업체를 통해 재배하면서 2개월 이상 기간을 줄이기도 했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장 시공 과정에서의 관례적인 외압이나 지역 결탁을 통한 업체 선정을 철저히 배제했다. 협력업체도 공사 기간을 앞당기면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골프존카운티는 자체적으로 처음 진행한 골프장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골프업계로부터 시공 의뢰를 받기도 한다.

강효석 골프존카운티 상무는 "국내 골프장 업계가 퍼블릭 골프장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돼 1년 이내의 빠른 시공은 경쟁력으로 부각 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으로 이번 골프존카운티 청통을 통해 검증된 시공 역량을 업계에 적극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