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살 때 30세 교직원이었던 남편을 만나 임신한 후 결혼했지만, 막말 등 여러 문제로 갈등 중인 부부가 등장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살 차인 21기 '가지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기간제 계약 교직원이었던 남편을 만나 고3 때 임신해 20살 때 첫 아이를 낳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30대 아저씨가 고등학생 꼬신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내는 "학교에서 엄청 큰 이슈였다. 많이 걱정했는데 엄마가 '잘 키워서 떳떳하게 살아라'라고 격려해 줬다.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 셋 육아나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편은 "집안일을 매번 도와주면 고마움을 모른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는 "옛날 사람 같다. 쌍팔년도 노인네랑 같이 살 듯이 사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또 농업 관련 모임에서 감투를 많이 쓴 남편이 가정보다 이 모임에 더 집중한다고 토로했다. 아들이 아내는 "혼자 애 키우는 느낌이다. 미혼모 느낌이다"라며 서운해했다.
아내는 모임에 참석한 남편을 데리러 갔다가 임신한 몸으로 코로나19까지 걸렸고, 홀로 셋째를 출산해야 했다. '감투 쓰지 말아달라'라는 아내의 부탁에도 남편은 출산 직후 감투를 두 개나 더 썼다고 했다.

또 아내는 남편이 게임에 중독됐다며 2017년부터 약 10년째 게임을 한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집이 아닌 시가로 퇴근해 이곳에서 계정 10개를 돌리며 게임에 매진했다.
아빠가 도움을 요청해도 남편은 게임에 집중하느라 듣지 못했다. 남편은 게임에 투자한 돈만 5000만원이었고 "(많이 쓴 축에) 끼지도 못한다. 100억 원 대 넘게 투자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지금은 남편이 '현질'을 안 한다고 믿고 있었지만, 남편은 최근까지도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바 있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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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인한 문제는 더 있었다. 아내는 "제가 둘째를 가져 진통이 왔을 때 '너무 아프다'고 해도 남편은 '하늘에 별이 보여야 애 낳는 시기'라고 하면서 누워 게임하더라. 이러니까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또 "부부관계할 때 게임한 걸 잊지 못한다. 난 지금도 노이로제가 걸려서 듣기만 해도 돌아버릴 것 같다. '캐릭터가 공격받고 있습니다'라는 알람음이 오면 보더라"라고 폭로했다. 남편은 "경험치가 떨어지면 복구할 때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걸 방지하느라 켜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편의 막말도 문제였다. 아내가 "사랑받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지만, 남편은 "당신은 이런 부분을 이해 못한다. 남자 쪽에서 생각하기에는 '잡은 물고기 밥 안 주주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아내는 "도대체 그런 말은 왜 하는 거냐"라며 오열했다.
남편은 또 14시간 난산 끝에 출산한 아내에게 핀잔을 주기도 했다. 아내는 "첫째 낳을 때 난산이라 소리를 많이 질렀는데 '네가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서 아기가 태변 먹어서 병원갔다'고 했다. 첫 마디가 '고생했어'가 아니라 그거여서 펑펑 울었다"고 서운해했다.
남편은 교제 200일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을 때도 걱정하는 아내 앞에서 "X 됐다"고 말했고, 임신한 아내에게 "살찌면 죽여버리겠다"라는 막말도 했다.
남편은 "제게 쌍둥이 여동생이 있는데 둘 다 살이 많이 쪘다. 하나는 '사타구니 대마왕' 다른 하나는 '궁둥이 대마왕'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는데, 아내에게 동생들처럼 살찌면 죽일 거라고 했다"고 태연하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