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싶은 CEO’ 2위 김범수 의장, 1위는?

김은혜 기자
2015.09.22 08:22

사람인, 성인남녀 2151명 조사 …이부진·이원영·김택진 순

장기 입원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함께 일하고 싶은 CEO' 1위에 올랐다.

2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2151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이 회장은 14.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년 5개월째 입원중이지만 그 동안 신경영을 통해 이뤄온 성공사례들이 아직까지 깊게 새겨져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2위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13.9%)이 차지했다. 성공한 벤처 1세대로 꼽히는 김 의장은 100인의 CEO 양성을 목표로 후배 기업가들의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1.8%)은 3위에 올라, 이건희 회장과 함께 부녀가 나란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어 이원영 제니퍼소프트 대표(5.7%),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4.6%),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8%),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3.3%), 김상헌 네이버 대표(2.9%),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2.8%)가 10위 안에 들었다.

응답자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CEO에게 가장 닮고 싶은 부분으로 ‘사업 실행 및 추진력’(21.4%)을 첫 번째로 꼽았다. ‘변화, 혁신 능력’(19.3%), ‘리더십’(17.3%), ‘조직관리 능력’(13.2%), ‘수익 창출 능력’(8.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CEO가 꼭 갖췄으면 하는 역량으로는 ‘직원들과 소통 및 오픈 마인드’(59.2%, 복수응답)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직원을 아끼는 마음’(56.1%), ‘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49%), ‘믿음과 신뢰 가는 행동’(48%), ‘합리적인 의사결정력’(36%), ‘미래에 대한 비전 제시’(34.9%) 등의 순이었다.

실제 직장인(1332명)들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CEO와 재직중인 회사의 CEO의 부합 정도를 묻자 ‘0%’라는 응답이 23.8%로 가장 많았다. 한편 구직자(819명) 10명 중 6명(61.5%)은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CEO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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