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펙스가 최근 이란 국영 EPC로부터 '디알 플랜트'(DR PLANT, 철강 관련 핵심 신기술)의 핵심 설비를 250만달러 규모로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코펙스가 수주한 것은 직접환원철(DRI, Direct Reduction Iron) 생산 공장의 핵심 설비다. 코펙스는 이 설비를 이란 국영 기업 이리텍(IRITEC)에 공급하게 된다. 이리텍은 이란 최대의 철강 제조사이자 핵심 신기술 보유 업체다.
코펙스는 지난해 EPC 벤더로 등록됐다. 대중소기업 협력 재단이 주관한 '2016 상생 서포터즈'의 일환인 '팀 코리아'(Team Korea, 정부·공기업 간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지원) 사업에서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이란 EPC 벤더로 등록될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정부와 공기업 간 협력 덕분"이라며 "대중소기업 협력 재단이 구상해 온 동반 성장 상생 서포터즈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펙스는 이번 계약에 앞서 EPC의 엄격한 사양 선정 과정을 수차례 거쳐 UED사와 FARAB사에 복합화력(CCPP)도 수주한 바 있다. 현재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이란 국영 기업 NPC, IRITEC 등을 초청해 국내 강소 발전 협력 2·3차 수탁기업 협의회 '히든 챔피언' 회원사들의 이란 진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