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바이오, 태국 CPF와 MOU 체결…가축사료 시장 진출

박시나 기자
2025.07.01 13:26

친환경·고품질 가축 사료 국내 공급…"사료비 부담 완화 기대"

(좌측부터) 키티아이사 CPF , 이재술 코타바이오 회장, 레앗 하타이사타야퐁 전무, 솜분 Thai SPF 대표 /사진=코타바이오(주)

바이오기업 코타바이오㈜가 태국 대표 식품기업 CPF(Charoen Pokphand Foods)와 손잡고 가축 사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타바이오는 최근 태국 방콕의 CPF 본사에서 가축 사료 수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CPF는 태국 재계 1위 CP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사료·종계·축산·식품 부문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타바이오는 CPF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공식 파트너로서, 유통망을 구축하게 됐다. CPF는 환경 친화적인 사료 개발과 유기농 사양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규모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건강기능 식품 제조기준) 인증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타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 및 양계농가에 고품질 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축산농가에서 사료비는 전체 생산원가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으로 인해 농가의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코타바이오 관계자는 "기존 사료 시장은 대부분 국산 사료에 의존하고 있어 대형 해외 브랜드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낮았다"며 "CPF 제품은 국내 사료 대비 품질은 높고 가격은 낮아 농가의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술 코타바이오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 CPF와 국내 최초로 MOU를 체결하고 유통망을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양사가 함께 성장하며 한국 축산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코타바이오와 CPF 양사 경영진은 물론 솜분 (Somboon) Thai SPF 대표, 신동훈 휴런 의장, 이종한 한국M&A진흥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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