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삼성과 어깨 나란히" 에티포스, 글로벌 V2X 칩셋 톱10 기업 등재

김건우 기자
2026.06.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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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와 자율주행 V2X(차량·사물간 통신)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ARC(IndustryARC)가 발간한 2026년판 'V2X 칩셋 시장(V2X Chipset Market)'보고서에 자사 제품이 수록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퀄컴, 화웨이, 엔엑스피(NXP), 삼성전자, 오토톡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함께 에티포스를 기업 프로파일(Company Profile) 대상 10대 기업으로 포함했다. 한국 V2X 전용 반도체 기업이 동 보고서의 단독 프로파일 대상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더스트리ARC는 보고서를 통해 에티포스의 사업 개요, 제품 포트폴리오인 에사크(ESAC) 노변기지국(RSU)·차량탑재장치(OBU)·5G-V2X 모뎀칩, V2X 모뎀 IP(지식재산권) 및 프로토콜 스택 라이선스 등을 상세히 다뤘다. 요약본에는 '2025년 10월 에사크 공개, LTE-V2X 및 5G-V2X 동시 지원 한국 최초 V2X 전용 ASIC(주문형반도체)'으로 기재됐다.

주요 실적 지표로는 NICE평가정보 기술평가 TI-1 등급 확보, ISO 통합인증,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V2X 공공 인프라 사업 참여, 미국산우선구매법(BABA Act) 컴플라이언스 충족, 아우디·캅쉬·퀄컴과의 상호운용성 실증 등이 반영됐다. 특히 북미 시장 분석 장에서는 에티포스가 미국 V2X 인프라 확산의 핵심 공급사로 직접 인용됐다.

에티포스가 개발한 ESAC 국내 최초 5G-V2X 통신 모뎀칩/사진제공=에티포

에티포스는 이번 보고서 등재가 향후 자금 조달 및 기업공개 과정에서 독립적 시장조사기관의 검증 자료로서 투자자 및 금융기관 대상 기업설명회(IR) 신뢰도를 높이는 외부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티포스는 2026년 하반기 시리즈C 투자유치를 진행한 뒤, 2028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고서가 에사크 칩을 자체 IP 기반으로 기술해 핵심 반도체에 대한 수출입 규제 대응이 가능하다고 기술한 점도 특징이다. 에티포스는 미국 공공조달 요건인 미국산우선구매법 적격성, 옴니에어(OmniAir) 인증,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취득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성능 인증을 충족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 수주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이번 인더스트리ARC 보고서 등재는 에티포스가 보유한 소프트웨어 정의 모뎀(SDM) 기반 5G-V2X 통신모뎀 반도체 IP 기술과 에사크 칩셋의 경쟁력이 객관적 검증을 통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2027년 에사크 양산 본격화와 미국·일본·유럽 수주를 가속하고, 2028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해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포스는 자율주행의 핵심인 5G-V2X 통신 모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정의 모뎀(SDM)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이다. 차량탑재장치(OBU) 및 노변기지국(RSU) 등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무선 통신 장비 분야에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및 옴니에어 인증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프라 시장 공략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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