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이어 공주까지…마이리얼트립, 데이터 기반 관광 협업 확대

송정현 기자
2026.07.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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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이리얼트립

국내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여행 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릉시에 이어 공주시와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 맞춤형 관광 상품을 선보인다.

마이리얼트립은 충남 공주시와 함께 '공주 페스타'를 오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주 페스타는 공주시 관광과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숙소와 지역 체험, 관광지 입장권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이다. 여행객이 숙소 예약 이후 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업은 앞서 강릉시와 진행한 '강릉세일페스타'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강릉시는 마이리얼트립을 단독 플랫폼으로 선정해 행사를 운영했다.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캠페인에 앞서 플랫폼 내 강릉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고 숙박 예약은 약 40% 늘었다. 회사는 이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숙소를 확보했다. 또 준비한 할인 쿠폰은 한 달 만에 약 80%가 소진됐다.

회사는 최근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숙박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왔다. 호텔과 리조트뿐 아니라 펜션, 게스트하우스, 중소형 호텔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지역별 숙소와 관광 상품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협업도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설계한다. 여행객의 검색 패턴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가 높은 지역은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고, 체류 시간이 짧은 지역은 숙박과 체험 상품을 결합해 추가 체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앱 내 '국내' 탭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제철 음식, 체험형 숙소, 고궁 야간 투어 등 계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여행 수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여행객이 찾는 지역과 선호하는 숙소가 다양해지는 만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여행객의 관심이 실제 방문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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