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해외진출, AI가 대신 뛴다"…레비오사AI, CES 2027 출격

송정현 기자
2026.09.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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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비오사에이아이

서울대·KAIST 출신 창업팀이 설립한 AI(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스타트업 레비오사에이아이가 세계 최대 IT(정보통신)·가전 전시회 'CES 2027'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비오사에이아이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CES 2027 서울통합관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 자동화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레비오사에이아이는 온라인 판매자의 상품 등록부터 가격·재고 관리, 주문·배송 처리, 고객 대응까지 커머스 운영 전반을 AI 에이전트가 연결해 수행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개별 업무를 지원하는 기존 이커머스 솔루션과 달리 여러 업무와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AI가 실제 업무까지 수행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을 K뷰티·K패션 등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CES에서도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마케팅, 커머스 운영, 성과 분석까지 연결해 수행하는 이른바 'AI 실행팀'을 핵심 기술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화보·상세페이지 제작과 SNS(소셜미디어) 콘텐츠 운영, 상품 등록, 광고 집행, 고객 대응, 성과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중소 브랜드에는 이 같은 운영 부담이 해외 진출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레비오사에이아이는 각각 분리된 업무와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AI가 분석을 넘어 실제 업무까지 수행하도록 해 이 같은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콘텐츠 제작 솔루션 'levi&osa'도 이러한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AI를 활용해 브랜드 화보와 광고 이미지, 숏폼 영상(릴스), 상세페이지 등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향후에는 levi&osa를 기존 커머스 운영·마케팅 데이터와 연동해 콘텐츠 제작부터 SNS·커머스 채널 운영, 광고 집행 및 성과 분석까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주하람 레비오사에이아이 대표는 "상품 운영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까지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CES 2027을 계기로 작은 브랜드도 뛰어난 글로벌 팀을 보유한 기업처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설립된 레비오사에이아이는 설립 이후 3개월 만인 12월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이후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등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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