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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기술 전문기업 코드스테리가 플라즈마 기반 전자식 체취관리기 'PlaDeo(플라데오)'의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PlaDeo는 매일 피부에 바르는 기존 데오드란트와 달리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겨드랑이 냄새를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체취관리 제품이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데 이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코드스테리는 임태호 한양대 의대 교수가 창업했다. 의료 및 생활 영역에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추진해 왔다. PlaDeo는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개인용 체취관리 분야에 적용해 상용화한 제품이다.
PlaDeo는 스틱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일반적인 데오드란트처럼 향료나 화학성분을 피부에 바르는 방식이 아니다. 기기에서 발생시키는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를 겨드랑이 부위에 비접촉 방식으로 적용해 냄새를 관리하는 개인용 전자기기다.
PlaDeo의 핵심은 플라즈마의 살균·탈취 이중 작용에 있다. 플라즈마에서 일시적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종(ROS)과 활성질소종(RNS) 등이 겨드랑이 냄새 발생에 관여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동시에 냄새를 구성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에도 작용해 악취 물질을 감소시킨다.
이 같은 작용 원리는 코드스테리와 한양대 연구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연구 결과는 2024년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Antibacterial and deodorizing effects of cold atmospheric plasma-applied electronic deodorant'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후속 연구에서도 플라즈마를 활용한 체취관리 기술의 가능성이 조명됐다. 2026년 'Medical Gas Research'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를 차세대 전자식 체취관리 기술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며 냄새 유발 세균의 비활성화와 악취성 화합물의 분해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임상시험을 통한 사용 평가도 진행됐다. 한양대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는 19개국 출신 33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의 약 94%가 사용 후 겨드랑이 냄새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PlaDeo에 적용된 기술은 제품 상용화 이전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제품의 기반이 된 초기 기술은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콜라보 R&D 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를 추진해 현재의 PlaDeo로 발전했다.
코드스테리는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 시장에서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했다. PlaDeo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를 통해 43개국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임태호 코드스테리 대표는 "PlaDeo는 땀을 억제하거나 향으로 냄새를 가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냄새 발생에 관여하는 세균과 냄새 물질에 동시에 작용하는 새로운 체취관리 방식"이라며 "CES 혁신상 수상 기술을 출발점으로 국제학술지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기술적·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 먼저 확인한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바르지 않는 체취관리'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플라즈마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laDeo는 현재 국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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