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나, 인텔·퀄컴 출신 핑거허트 CBO 영입…'MX1' 상용화 박차

김진현 기자
2026.10.14 17:00

[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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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핑거허트 엑시나 최고사업책임자(CBO)/사진제공=엑시나

인공지능(AI) 메모리 인프라 팹리스 엑시나는 인텔, 퀄컴 등 글로벌 기업에서 25년 이상 컴퓨팅 및 데이터센터 사업을 이끌어온 스티브 핑거허트를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핑거허트 신임 CBO는 인텔, 마벨, 마이크론, 키오시아, 샌디스크 등 유수의 반도체 기업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퀄컴에 몸담으며 메타와의 데이터센터 기술 협력을 총괄하고 차세대 서버용 CPU 공급 계약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플리옵스(Pliops) 사장 겸 CBO를 지내며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를 고객사로 확보한 경험을 지녔다.

그는 엑시나의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기반 연산 메모리 솔루션 'MX1'을 하이퍼스케일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등에 적용해 본격적인 상용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김진영 엑시나 대표는 "그동안 검증한 기술을 고객의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고 사업을 확대할 시점"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과 신기술 사업화 경험이 풍부한 핑거허트 CBO의 합류가 글로벌 사업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핑거허트 CBO는 "AI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려면 연산 능력뿐 아니라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이동에 따른 병목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데이터가 있는 곳 근처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엑시나의 기술이 실제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MX1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시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 반도체 설계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까지 28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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