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LA오토쇼서 '신형 아반떼·스포티지' 출격

박상빈 기자
2015.11.15 12:58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미국서는 올 연말 판매 예정

신형 아반떼/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를 선보인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18일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LA 오토쇼'에서 언론행사를 열고 각각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신형 스포티지를 전시한다.

LA 오토쇼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자동차 행사로, 포드와 GM 등 미국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현대·기아차, 닛산, 마즈다,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차량을 출품한다.

신형 아반떼와 스포티지는 LA 오토쇼를 통해 지난 9월 한국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이르면 올 연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특히 미국이 아반떼의 주력 시장인 만큼 향후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아반떼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2만6726대가 판매되는 등 6개월 연속 2만대 이상이 팔린 대표적인 효자 차종이다.

아반떼는 올해 1~10월 미국 시장에서 19만352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16만8105대)와 견줘 15.1%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새 모델 출시로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주력 모델인 '아반떼 2.0 CVVT'를 오는 16일부터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신형 스포티지를 출품한다. 스포티지는 올해 1~10월 미국 시장에서 4만3484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3만6386대)보다 19.5% 판매가 늘었다. 최근 픽업트럭과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10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에 올라탄 상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10월 지난해 동기보다 6.1% 증가한 누적 116만4219대(현대차 63만8195대, 기아차 52만6024대)를 판매했다. 누적 시장점유율은 8.0%(현대차 4.4%, 기아차 3.6%)로 전년 동기와 같지만 향후 확대가 점쳐진다.

한편 LA 오토쇼는 오는 17일 사흘간의 언론행사(프레스데이)로 막을 올린 뒤 20일부터 29일까지 공식 전시행사를 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30여개가 참가하며, 27개의 월드 프리미어 차량, 24개의 북미 프리미어 차량, 6개의 콘셉트 차량 등이 전시된다. 메인 전시관인 3만2000㎡ 규모의 사우스홀(South Hall) 등 LA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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