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인사, 44명 발탁· 총 294명 승진..전년比 16.7%↓

임동욱 기자
2015.12.04 09:58

[삼성 임원인사](상보)2009년 이후 처음으로 승진자 200명대로 줄어

삼성그룹이 4일 44명의 발탁 인사를 포함해 총 294명을 승진시키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전체 승진자수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200명대로 줄었다.

삼성은 이날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지난해(353명)보다 16.7% 줄어든 규모다.

전체 승진자 수는 줄였지만,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발탁 인사는 지속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5명, 전무 15명, 상무 24명 등 총 44명을 발탁했다. 특히 탁월한 실적을 거둔 인력에 대해서는 2년 이상의 대발탁 인사도 실시했다.

신임 여성 임원도 8명 탄생했다. 전지 개발 전문가인 김유미 삼성SDI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개발분야 최초의 여성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외국인 임원 승진자도 4명 나왔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실적 창출에 기여한 현지 부사장(VP)급 인력 3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삼성전자 미국법인도 상무 승진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해외 현지인력 승진규모는 2014년(12명), 2015년(9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경영진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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