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만든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국제 인증' 받았다

오진영 기자
2023.06.20 14:47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6 전경.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한국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유럽이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획득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 레벨 2 인증은 유럽 완성차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자동차용 부품 생산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신뢰도와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인증 확보를 위해 독일 최대의 전자 기업인 '지멘스'의 인증 솔루션을 디지털 전환(DT) 기술에 접목했다. 그 결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설계나 제품 엔지니어링, 작업 체계 등 연구개발 전반의 프로세스 최적화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인증 획득을 계기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UFS나 SSD 등 자사의 낸드 솔루션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해 ASPICE 레벨3 인증도 확보할 계획이다.

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담당 부사장은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의 품질 경쟁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채택한 인증을 획득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개발과 품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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