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생들로 구성된 'AeroPod'(에어로팟) 팀은 물로켓 발사방식을 적용한 고정익 드론을 개발했다. 비행기처럼 날개가 고정돼있는 고정익 드론은 발사를 위해 활주로가 필요하다. 에어로팟팀은 무인항공기 제작 전문기업 '마이크로 엔지니어링'의 멘토링을 받아 활주로 없이 이륙이 가능한 물로켓 발사 방식 고정익 드론을 만들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위-밋'(Work Experience-Meet) 프로젝트 우수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871개 팀 가운데 에어로팟팀 등 31개 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위밋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상의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마이크로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삼성전자, SK C&C, KT DS 등 첨단분야 기업 소속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충남대 '묘분분투' 팀은 반려묘 분변 처리기 개발 전문기업 '블랙 패럿'의 도움으로 반려동물 분변을 분해하고 악취를 줄이는 미생물 2종을 발견했다. 해당 기술은 블랙 패럿에 이전돼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대 'TREEZE' 팀은 자율주행 자동차·시험 장비 전문 기업 트리즈엔지니어링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를 원격제어 한 사례를 기반으로 직선코스 도로 약 300m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채용시장에서 '직무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대학생들의 참여도 늘었다. 위-밋 프로젝트 참가자는 2023명 2367명에서 지난해 4051명으로 1.7배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의 참여도 184개사에서 432개사로 2.3배 증가했다.
대한상의는 위-밋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대학생에게 멘토링부터 기업 연계까지 책임지고 있다. 원활한 멘토링 진행을 위해 전문가 1명당 학생 수는 3~10명으로 제한했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멘토링 일정과 결과도 대한상의에서 관리한다. 현재 주요 기업 전문가 59명이 30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또 지방 대학을 위해 지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인근 소재 기업을 찾아내고 대학과 산학 협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성호 대한상의 인재교육지원팀장은 "첨단분야 인재 육성은 국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대한상의는 빠른 기술 변화가 진행되는 첨단분야 현장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