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가 독일 엑시다(Exida)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제표준이다.
현대모비스는 ISO 26262 인증을 위한 차량 안전 무결성 기준(ASIL)에서 가장 높은 D등급을 받았다. ASIL은 A부터 D까지 총 4단계로 나뉘는데 D등급은 99% 이상 엄격한 신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설계부터 품질 검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표준화된 연구개발 절차를 거쳐 설계하는 차량용 반도체는 제품 단위로 인증을 받은 것과 동일한 수준의 신뢰성을 자동으로 확보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희현 현대모비스 시스템반도체실장(상무)은 "이번 인증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좌우하는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전략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술 내재화, 국내외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로 기능 안전을 강조한 연구개발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