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공시 의무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ESG 성과 반영 기업행사 가이드'가 발표됐다.
ESG지속가능연구소(소장 김수철)가 'ESG 성과 반영 기업행사 가이드'를 발표하고 진단부터 기획·현장운영·ESG성과관리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 측은 "기업이 임직원·고객·주주·협력사·지역사회 등과 소통하려고 열어온 행사들이 ESG 성과지표로 연결되지 못하거나 보여주기식으로 끝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이번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는 △각종 기념식 △노사화합 워크숍 △고객 사은 행사 △가족 초청 행사 △실적발표회 △직무교육 △기술 전시회 △VIP 골프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행사에 ESG 콘셉트의 프로그램과 기부 방식을 도입하거나, 사회적 약자 기업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ESG 성과지표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이드에 따른 컨설팅 절차는 △기업 현황 진단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행사 현장 실행 및 운영 △성과 관리 △ESG임팩트보고서 제공 및 PR 사후관리 등 5단계로 구성됐다.
연구소는 인사총무 커뮤니티 '인사쟁이가 보는 실무카페' 회원 53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무료 컨설팅을 시작했다. 조만간 삼일PwC·세종법무법인 등 전문가 그룹과 연계, 기존 컨설팅 영역에 'ESG 기업행사 컨설팅'을 추가하는 등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연구소 측은 말했다.
연구소 측은 "태양광 랜턴 조립, 자전거 발전기, ESG 공연, 모바일 기부 서비스 등 100여 종의 환경·사회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유했다"면서 "환경교육센터, 밀알복지재단, 기아대책 등의 지정기부단체와의 협력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철 ESG지속가능연구소장은 "ESG는 규제·의무가 아니라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와 컨설팅이 중견·중소기업의 ESG 경영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ESG지속가능연구소는 지난해 10월 관련 기업, 환경·기부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연합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