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숲생태지도자협회(이사장 설동근)는 지난 23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3층 치매안심센터 옥외 공간에 치매 친화적 정원인 '추억정원'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추억정원은 지난 5월 숲생태지도자협회, 드림텍, 나무가, 수정구 치매안심센터가 체결한 '추억정원 그린케어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기업의 후원을 통해 기존 유휴 공간을 치매 어르신과 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치유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재생한 사례다.
정원은 어르신의 기억을 자극하는 식물과 감각 체험 요소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특히 정원 안의 '드림추억길'과 '나무결바람길'은 후원사의 이름을 담아 어르신들의 기억과 감각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치매 어르신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기억 회상을, 지역 주민에게는 소통과 나눔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장식에는 숲생태지도자협회와 수정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드림텍과 나무가 임직원, 시니어 정원 가드너, 치매 어르신과 지역 주민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정원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개장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안내판 제막식과 정원 라운딩이, 2부에서는 참석자 150여 명이 참여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체험이 열리며 정원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쉼터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숲생태지도자협회 설동근 이사장은 "추억정원이 단순한 정원을 넘어 삶을 돌보는 문화적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 기관이 함께 치유정원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원기업인 드림텍 변효창 기획실장은 "드림텍은 기술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지향한다"며 "추억정원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나무가 김민태 그룹장은 "추억정원은 단순한 녹지가 아니라 모두의 마음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며 "나무가는 이번 정원을 계기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추억정원은 앞으로 다양한 정원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열린 쉼터로 기능할 예정이다. 숲생태지도자협회와 협력 기관들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민·관·기업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