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개발"…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과 맞손

유선일 기자
2025.10.27 09:21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본부장(왼쪽)이 테라다 미키 도레이그룹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과 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일본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부품·소재 공동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개발 계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양사가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 고성능 복합 소재 공동개발 포괄적 협력 계약을 한 후 이번에 파트너십을 구체화한 것이다.

현대차그룹과 도레이그룹은 △고성능 차량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특수목적형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소재·부품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고성능 복합재 분야 기술 개발뿐 아니라 생산, 상용화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R&D(연구개발)본부에서 새로운 차체 재료의 개발·검증을 담당하는 기초소재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소재·부품의 차량 단위 설계와 함께 적합성 검증과 성능 평가를 주도한다. 도레이그룹에선 도레이 인더스트리가 공동개발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개발·생산하는 도레이첨단소재, TAC, EACC가 탄소섬유 기술 기반의 중간재와 성형 제품을 개발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본부장(부사장)은 "목표 영역을 명확히 하고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첨단 복합소재 분야에서 혁신 기술의 R&D부터 생산, 상용화까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다 미키 도레이그룹 복합재료사업본부 부문장은 "도레이그룹은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모빌리티에 필요한 혁신적인 복합소재 솔루션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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