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방 외도를 주장하며 서로를 탓하는 부부가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62회에서는 "모두가 나를 싫어한다"는 남편과 "죽을 때까지 한이 안 풀릴 거 같다"는 아내 이른바 '지정석 부부'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 앞에 선 남편은 그동안 가정에 경제적으로 무관심했던 것과 자식들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 못 해준 것을 떠올리며 "죽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 죽지도 못한다"고 토로한다.
아내는 남편 외도를 털어놓는다. 심지어 남편 외도 상대는 세상을 떠난 남편 친구 아내라고.
아내는 "우연히 남편 친구 아내와 마주친 적이 있는데 느낌이 싸하더라. 남편에게 미망인 건드리면 당신은 지옥 가서도 못 산다고 당부했다"고 설명한다.

남편은 아내의 당부에도 결국 친구 아내에게 마음을 전했다고. 남편은 "친구 아내를 옛날부터 좋아했다. 친구가 죽고 나서 고백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미친X이다. 그 여자는 나한테 관심도 없다. 나 혼자 좋아한 것뿐"이라고 밝힌다.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 외의 사람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 또한 외도"라고 일침을 가한다.
그런가 하면 남편 또한 아내가 외도했다고 주장한다. 아내의 외도 상대를 직접 목격까지 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아내는 "금시초문"이라고 강하게 반박한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6일 저녁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