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연이은 수상 쾌거"…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유선일 기자
2025.11.27 10:16
'더 기아 PV5' 패신저 모델/사진=기아

기아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더 기아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수상은 앞서 PV5가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된 것에 이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부터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탑기어 관계자는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우수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탑기어는 유럽에 출시된 PV5 패신저 5인승 외에도 향후 출시될 6·7인승,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 등 고객 수요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도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이다. PBV는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마크 헤드리히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PV5 패신저는 실용적인 전동화 모빌리티의 새로운 장을 연 차"라며 "넉넉한 공간, 유연한 모듈 구조, 세련된 주행 경험은 PBV가 가족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이에 대한 입증이며 기아가 유럽에서 PBV 공급을 확대하는 데 강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경차'에 선정됐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고 콤팩트한 SUV 스타일, 1회 충전 최대 229마일(약 369km)의 주행거리 등이 장점이다.

기아는 "유럽 내 경쟁이 치열한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대차가 아이오닉 5 등으로 중형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한 데 이어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소형 전기차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톰 포드 탑기어 부편집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즐거움을 주는 디자인, 뛰어난 성능, 합리성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작지만 강한 차"라며 "다양한 활용성과 빠른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운전의 재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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