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허성 사장이 전국 12곳의 회사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주요 업무 계획을 점검하는 현장 경영 일정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장 경영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석유수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에어백 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력 사업장만이 아니라 오는 4월 합병이 완료될 코오롱ENP 김천 공장도 찾아가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한다.
허 사장은 지난 22일에는 대산·천안 공장, 23일에는 여수 공장을 각각 방문했다. 공장 별 현안 및 OE(운영의 효율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허 사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글로벌 수준의 OE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왔다. OE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 출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뜻한다. 허 사장은 이를 위해 전사 OE 활동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도 신설했었다.
사업장 안전 점검도 이번 현장 경영의 목적 중 하나다. 허 사장은 정기적 사내 메시지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각 공장 별 안전지표 및 2026년 안전보건 목표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우수 안전 사업장에 대한 격려 역시 함께 한다. 허 사장은 여수 공장 임직원들에게 사업장 안전에 대한 공로로 트로피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여수 공장은 2004년 준공 이후 22년간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정안전관리(PSM)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허 사장은 "수준 높은 현장 운영 시스템 구축이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쟁력 강화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안전 및 생산 효율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